출산과 육아의 최적도시 '인천'

  • 전국
  • 수도권

출산과 육아의 최적도시 '인천'

인천시,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최고 기록
‘인천형 출생정책’이 이끌어낸 획기적 성과

  • 승인 2024-11-30 15:4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아이사랑
인천광역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출생아 수가 1만1326명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출생아 수가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전국에서 출생아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17만8600명이 증가해 0.7% 상승했으나, 인천시는 8.3% 증가율을 기록하며 서울(3.5%), 대구(3.2%), 충남(2.7%)을 크게 앞섰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합계출산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0.67명에서 2024년 1분기 0.74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에는 0.8명으로 0.13명이 늘어나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천시의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이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시가 발표한 이 정책은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1세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연 120만 원, 1~7세)'▲'아이(i)꿈수당(월 5~15만 원, 8~18세)' 등을 통해 청년층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 인천시의 아이(i) 시리즈 정책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이끌며 출산율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천시의 조혼인률은 전국과 동일하게 3.7명이고 혼인건수는 1~9월 9661건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12.4% 증가했다. 이처럼 혼인율 증가와 함께 향후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안정적인 출산율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도 인천시의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통계청 국내이동통계에 따르면, 2021년 5월 이후 인천시는 순이동률이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 매년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를 초과하고 있어 인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인구 유입은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전년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이나 전국에서 1위를 유지한 것은 인천형 출생정책이 실효를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 인천시가 출산과 육아의 최적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출산과 육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전국에서 출산과 육아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