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평가' 우수기관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평가' 우수기관 선정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 높은 평가 받아

  • 승인 2024-11-30 15: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 개소식 모습 사진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11월 29일 행정안전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 디자인'은 국민이 정책 발굴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온라인 국민 심사,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23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거창군은 12개 읍면에서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 아동을 위한 유연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전국 최초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으로 우수과제에 선정됐다.



'꾸러기 천사 점빵'은 주민 제안을 바탕으로 시작된 정책으로,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센터, 자발적 후원인 등 주민이 중심이 되어 운영된다.

이 사업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아이 돌봄 정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의 '꾸러기 천사 점빵'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돌봄 서비스로,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