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리틀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서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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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리틀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서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 전해

  • 승인 2024-12-02 09:43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 리틀챔버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 3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1일 증평군 도안창고 플러스에 따뜻한 음악 선율이 울려 퍼졌다.

증평지역 초·중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증평 리틀챔버 오케스트라(단장 연주현)가 이날 지역 주민들을 모시고 정기연주회를 연 것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연주회는 단순히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따뜻한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더욱 특별하다.

리틀챔버 오케스트라는 2023년부터 연주회에서 꽃다발 대신 받은 후원금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몽골'은총의숲'나무심기에 후원했고 올해는 그 의미가 한층 더 깊어진다.

올해는 연주회를 꾸준히 후원해온 한 교회 목사의 자녀가 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주회 후원금은 목사의 딸 전 모(3) 양의 치료비에 보태기로 했다.

이날 연주회는 단원들이 펼친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하는 곡마다 단원들의 정성과 열정이 묻어나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 단장은"연말의 정취를 느끼고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우리 학생들의 음악이 누군가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이재영 군수는"증평 리틀챔버 오케스트라의 따뜻한 선율이 군민 모두의 마음에 희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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