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친환경 실천에 앞장

괴산군 공무원들이 청사 내 설치된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이용하고 있다

괴산군이 10월 중순 청사 내 동관 1층 복도에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설치하며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직원들의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하고 11월 말까지 시범 운영했다.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는 45초 이내 텀블러 2개를 동시 살균・소독 세척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2일 군에 따르면 운영 초기부터 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 시범 운영 기간 세척기의 편리성과 위생성이 큰 호평을 받으며 약 1050회의 세척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



이에 군은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분위기가 직원들 간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어 내년 추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모관용 환경과장은"이번 텀블러 세척기 운영이 탄소 중립 실현과 친환경 생활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