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로봇수술 2만5천례 돌파…참관교육센터 지정받기도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양대병원, 로봇수술 2만5천례 돌파…참관교육센터 지정받기도

2018년 4월 로봇수술장비 도입 이후

  • 승인 2024-12-05 17:3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사진2
건양대병원이 5일 의료진이 모여 로봇수술 2500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로봇수술 집도 2500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8년 4월 로봇수술장비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작년 8월에는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부위별, 질환별 맞춤형 수술을 시행해왔다.

올해 2월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고 10개월 만에 로봇수술 2500례를 달성한 병원은 중부권에서는 유일하며,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로,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시스템이 안정되었음을 증명했다.



2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동안 까다로운 수술로 알려진 확대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유방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로부터 로봇수술에 관한 참관교육센터(case observation site)로 지정받기도 했다.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로봇수술 도입 이전부터 외과계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연구회를 조직해 차근히 기반을 다졌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수술시야 확보와 정교한 수술기구 조작을 기반으로 수술 안전성이 높고, 최소절개를 통한 빠른 회복과 흉터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진과 체계적인 치료계획 수립을 통해 술기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4.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1.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2.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3.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4. 대전경찰, 지난 대통령선거 선거사범 50명 송치… 지난 20대보다 174%↑
  5.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