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 사랑의 김장봉사 활동 단체 사진 |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지청장 김승언)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회장 남준우)가 주최하고,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이 후원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사랑의 김장봉사" 전달식이 6일 서산지청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산지역 교육복지대상 청소년 53명, 당진지역 차상위계층,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53명, 태안지역 교육복지대상 및 학교 밖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53명 등 총 159명의 학생에게 쌀 20kg, 라면 1박스, 겨울이불 1채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해당 학생들은 교육청과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또한 서산, 당진, 태안지역의 공동생활가정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등 67개소의 아동복지시설 및 당진시 청소년 쉼터에도 김장김치가 지원됐다.
이번 김장봉사는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취약계층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지난 23년간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정수정 부장검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의 김장행사는 연말연시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에 온정과 관심을 전하는 사랑 넘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장김치와 후원 물품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주고 계신 남준우 협의회장님과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준우 회장은 "지난 11월 2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12회 청소년 인권영화제'가 청소년 범죄 예방과 인권교육의 장이었다면, 이번 김장봉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마음난로'와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산지역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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