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촉구 집회 9일부터 재개…천주교 시국미사도

  • 사회/교육
  • 법원/검찰

대통령 탄핵촉구 집회 9일부터 재개…천주교 시국미사도

  • 승인 2024-12-08 16:00
  • 신문게재 2024-12-09 5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41207-윤석열 퇴진 집회3
7일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성집회에 2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사진=이성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면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9일부터 집회 재개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대전지역 3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지난 7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열망은 어제의 탄핵 폐기로 꺾이지 않는다"라며 "정의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우리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대전운동본부는 성명에서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퇴장으로 인해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 부결' 처리됐고, 민주주의를 외면했고,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운동본부는 9일 오전 9시 대전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탄핵폐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 찬성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천주교 대전교구에서도 오후 7시 대흥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갖기로 했다.

충남에서도 국민의힘 충남도당사 앞에서 9일 오전 10시 규탄 기자회견이 개최되고, 오후 6시 천안 야우리광장에서 윤석열정권퇴진 충남결의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6일과 7일 각각 대전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된 집회에는 2000여 명씩 참여하며 비상계엄 발동과 군인들의 국회 난입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5.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