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변동 4구역 황배연 조합장 "사업시행계획 승인 조합원 덕, 앞으로 더 나아갈 것"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도마변동 4구역 황배연 조합장 "사업시행계획 승인 조합원 덕, 앞으로 더 나아갈 것"

최근 사업시행계획 승인… 구역 재지정 이후 속도 이례적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존치구역 중 1호로 인가 마쳐
"조합원 참여와 관심 덕분…향후 감정평가 등 사업 진행"

  • 승인 2024-12-10 16:53
  • 신문게재 2024-12-11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도마변동4구역 조감도
도마변동 4구역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조합원님들과 함께 앞으로 더 나아가겠습니다."

대전 서구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황배연 조합장의 각오다. 도마변동4구역은 재개발 사업의 '8부 능선'으로 불리는 '사업시행계획'을 최근 승인 받았다. 2015년 존치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잠시 멈췄다가 2020년 12월 재개발 구역으로 재지정된 이후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시그니처 사업단)이 시공하는 단지는 19개 동, 지하 3층~지상 38층 규모, 공동주택 30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타입은 전용면적 39~136㎡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황 조합장은 2021년부터 조합장으로 선임돼 3년 간 사업을 이끌어왔고, 올해 연임 총회에서도 선임돼 앞으로도 조합을 이끈다. 조합을 이끈 배경엔 '성실함'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곤 조합사무실로 항상 출근해 조합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조합이 항상 상주하고 있어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불만을 같이 해소하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한다는 게 황 조합장의 설명이다.



황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워낙 협조를 잘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며 "한마음으로 가고 있어서 비대위도 없는 상황이고, 저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마변동4구역 조합장
도마변동 4구역 황배연 조합장. 사진=조훈희 기자
그 결과,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이었던 곳 중 가장 먼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쳤다.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제72조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고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분양신청 절차에 돌입해야 하는 만큼, 이 구역은 감정평가를 진행하면서 다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황 조합장은 "이번 주 서구청에서 뽑아준 감정평가 업체와 면담을 하고, 일정을 잡아 진행할 계획"이라며 "잡음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황배연 조합장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기까지 서구청 관계자분들과 우리 조합원분들께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간도 조합원분들의 협조와 참여가 많이 중요한데, 앞으로도 우리 조합이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1.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2.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3.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4.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