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우수' 등급 획득

전국 82개 군 중 4곳만 받은 영예, 충남 유일 최고 등급

이용록 홍성군수

홍성군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에서 홍성군이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단 4곳에 불과하며,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에서는 홍성군이 유일하다. 이는 홍성군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수준임을 입증하는 결과다.

홍성군은 주민참여예산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2021년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 2022년 전국 우수 자치단체, 2023년 도민참여예산 활성화 유공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주민참여예산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평가에서 홍성군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절차 강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주민참여예산 교육 운영,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역량강화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고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 획득은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군정 운영을 통해 홍성군만의 차별화된 홍성형 주민참여예산제를 특화 발전시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군민의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중심의 민주적 예산 운영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