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다리 주자창 유료 전환으로 관광객 급감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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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농다리 주자창 유료 전환으로 관광객 급감 할 수도!

- 버스 8천 원, 일반차량 4천 원…진천군민은 주말만 부과

  • 승인 2024-12-26 06:35
  • 수정 2024-12-26 07:03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초평호 농다리 데크길 사진 (1)
진천군 초평호 농다리 데크길 사진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진천 농다리 주차장을 내년 1월 2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올해 방문객 급증에 따른 혼잡과 캠핑카 장기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주차장 관리를 위해 유료 운영을 결정했다.



주차료는 △버스 8천 원 △일반차량 4천 원 △장기 주차 차량(12시간마다) 5만 원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 경차 등은 50% 할인 적용된다.

진천군민은 평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말의 경우 50% 할인된다. 다만, 주차요금 결제는 카드로만 가능하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군에서 최초로 주차장 유료 전환을 하는 만큼 시행에 혼란이 없도록 홍보와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농다리 방문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주차장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하고 있으나 대부분 지자체가 관광지 주차요금을 유료에서 무료로 전환,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정책과 대조적으로 관광객이 진천군을 외면 관광객 급감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도 있다.

경북 문경시가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을 유료에서 무료로 전환,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책과 정 반대 정책으로 진천군 농다리 주차장 유로화 정책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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