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4년 '군민과 함께 이룬 10대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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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024년 '군민과 함께 이룬 10대 성과' 발표

고용률·지역활동인구 전국 상위권…7년 만에 인구 증가세 전환
13조 9000억 투자유치·사상 최대 5772억 공모 선정 달성

  • 승인 2024-12-26 07:3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024년 군민과 함께 이루어낸 10대 성과
음성군 10대 성과 도표.
음성군이 2024년 한 해 동안 경제와 고용, 공모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26일 '2024년 군민과 함께 이루어낸 베스트 성과'를 통해 주요 성과 10개 항목을 발표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고용 분야다.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서 15~64세 고용률이 77.9%로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활동인구도 11만 8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의 실질적인 고용창출과 경제활동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2017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가 7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과 성본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입주가 주효했으며, 2025년 4000여 세대의 공동주택 준공으로 인구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투자유치와 공모사업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민선7기 이후 13조 9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1만 6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일약약품㈜ 본사 이전 등 3조 2832억 원 규모의 우량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상우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시스템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공모사업에서는 그린에너지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4873억 원)를 비롯해 총 54개 사업, 5772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정 실적을 달성했다.

군은 민선7기 이후 현재까지 320개 사업, 1조 4416억 원 공모에 선정됐다.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 충북도와 함께 6개 지자체가 공동 건의를 추진했으며, 2024년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으로 도내 유일의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진천군과는 전국 최초로 공동 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농어촌버스 요금 무료화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음성박물관 건립사업이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고, 봉학골 지방정원을 중심으로 한 산림문화복합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또 음성품바축제는 9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제1호 화훼산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음성명작' 브랜드가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 수출은 1억 1679만 달러로 전국 군단위 1위를 기록하며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농촌협약 등 10개 농촌활력사업(1215억 원)이 순항 중이며,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6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4년 연속 상위등급을 달성했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군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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