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지역경영원 개원 1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 사람들
  • 뉴스

(사)충남지역경영원 개원 1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충청권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주제 학술세미나
원종윤 선문대 교수, 충남지역경영원 원장 취임

  • 승인 2024-12-27 20:2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35298182669.1845350251
(사)충남지역경영원(이사장 남수중) 개원 1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와 원종윤 충남지역경영원 원장 취임식이 12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남 각계각층에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연구해오고 있는 전문가들의 모임인 (사)충남지역경영원의 개원 1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는 성경륭 상지대 총장(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전 법무부장관), 복기왕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 전 아산시장), 이재관 국회의원(충남 천안시을, 전 세종시부시장), 송광석 굿모닝충청 대표(충남지역경영원 고문), 윤황 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전 충남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와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식에서는 박범계 국회의원, 복기왕 국회의원, 이재관 국회의원의 축사와 송광석 굿모닝충청 대표, 윤황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성경륭 상지대 총장, 고영구 극동대 교수(전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충청광역연합'의 출범과 관련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초광역 사업 등이 탄력을 받고, 아울러 충청권의 사회경제적 활성화 정책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기대 차원에서 충남지역경영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기왕 국회의원은 "2023년 대비 70% 삭감된 윤석열 정부의 사회적경제 예산 등과 같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파괴 정책이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 실천 노력을 배신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며 “충남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사회적경제의 재도약정책 청사진을 충남지역경영원이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emp_1735298162714.1834803861 (1)
이재관 국회의원은 "지역과 나라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로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정책도 충남지역 사회생태계 현장 속에서 지역사회와 주민들과 함께 충남지역경영원이 사회적경제의 충남지역활동 기업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문제와 해법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광석 굿모닝충청 대표는 격려사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일자리, 기업, 지역내총생산 등 여러 부문에서 50% 이상의 수도권집중화 해소방안 중에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해법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는 충청권 지역발전정책에서도 아주 타당한 것으로, 충남지역경영원이 '지역이 살아야 나라도 산다'는 비전을 갖고 충청권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사례연구에 주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황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은 "그동안 충청권은 사회적경제 활동을 '내륙형'의 공간에 집중하고 '해양형'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 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특히 “충청권에서 충남만이 '바다' 공간을 갖고 있기에 충남부터 먼저 사회적경제의 활동공간을 '해양형'의 바다 쪽으로 눈을 돌리고, '충남의 바다'가 곧 '충청권의 바다'로서 사회적경제의 공간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충청권 모두가 '사회적경제'의 힘으로 '함께 골고루 잘 사는 중심지역'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temp_1735298170652.1418318502 (1)
이날 '충남지역경영원 개원 1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 앞서 성경륭 상지대 총장이 ‘사회적경제와 지역발전,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고영구 극동대 교수(전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가 ‘헤르메스의 고뇌, 한국사회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성경륭 총장은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과 ‘사회적 경제의 등장’이란 관점에서 미래 사회발전의 동력으로서 사회적경제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산, 사회적 경제·협동조합에 의한 경제구조의 재구축, 협동과 신뢰에 기반한 사회질서의 재구축, '협동조합·사회적경제-지역사회-문화'의 결합에 의한 강한 지역공동체의 토대, 정치민주주의의 토대 강화를 가져 온다"고 제시했다.

고영구 교수는 "국가균형발전, 대학교육방향, 사회생태계 지속가능성, 대한민국 미래상의 관점에서, '다이나믹 코리아, 강물은 바다로 향한다!'라는 사회적경제의 대한민국 미래상을 통해 기본소득제 도입은 현금을 무조건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 포플리즘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한국사회가 역동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분배체계의 큰 틀을 바꿔야 할 때이고, 사회문제의 해결을 우선시하는 관점에서 볼 때 청년 등 연령계층별 또는 농업인이나 문화예술인 직업별 등 기본소득을 먼저 실시하고 차차 범위를 넓혀 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이어 제1부 '개원 1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의 주제발표회는 노순식 충남지역경영원 고문을 좌장으로 고재종 선문대 교수가 제 1주제로 ‘충청권 사회적경제 활성화정책의 법적·제도적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토론자로는 김병준 한양대 교수, 정연두 변호사, 공형구 아산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참여했다. 제1주제와 관련해 충청권 지역에서 사회적경제의 인재양성문제와 대학의 역할문제, 사회적경제 관련 충남 기초 시군 조례의 지역특성화정책 명문화문제, 1인 1의결권 주의의 완화와 사회적 기업의 목적과의 관계성 문제, 사회적기업의 정부 지원과 정부로부터 자율문제 등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다.

박수영 (주)착한동네 대표이사는 제2주제인 ‘충청권 사회적경제 활성화정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구사회 충남지경원 고문, 김창길 엘가프라자 대표, 방만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센터장, 이은아 아산아랑여행 대표, 한종수 단국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제2주제와 관련해 현재 사회적기업의 기능과 역할문제, 사회적기업들과 자본주의 시장경제와의 관계 설정문제, AI시대의 사회적기업 발전문제, 지역문제의 실질적 주민참여문제, 사회적경제와 교육혁신의 연계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2024122701010014524
종합토론표회는 최석종 충남지역경영원 고문을 좌장으로, 구지현 선문대 교수, 김소영 나사렛대 교수, 김진묵 선문대 교수, 박찬석 공주교대 교수, 박태현 남서울대 교수, 이승재 한기대 교수, 이광옥 백석대 교수, 최종균 선문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서는 제1주제와 제2주제와 관련해 지역균형발전문제, 지방자치분권문제, 문화예술문제, 관광산업문제, IT산업문제, 의료복지문제, 초중등교육문제, 과학기술교육문제, 체육여가활동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고 실제적 정책 제안들도 많이 제시됐다.

제1부 학술세미나에 이어 제2부에서는 원종윤 충남지역경영원 제2대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원종윤 원장은 선문대 체육학박사로서 충남도정책자문위원, 충남연구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도체육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temp_1735298176758.1292757427
한편 충남지역경영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출범해 충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정책전문가들의 모임으로서 현재 7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국가균형발전 모색, 포용적 행복사회 추구’를 비전으로 ▲지역균형발전 관련 연구 및 정책 개발 ▲자치분권 관련 연구 및 정책 개발 ▲지역혁신사례 관련 발굴 및 연구 ▲산·학·연·민·관 융복합 관련 연구 및 협업 수행 등의 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