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말 2500명 대전시민 "윤석열 구속·파면" 외쳐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올해 마지막 주말 2500명 대전시민 "윤석열 구속·파면" 외쳐

28일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 일대서 18차 대전시민대회 개최
27일 시민단체 대전시의회 앞서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 규탄도

  • 승인 2024-12-29 13:37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KakaoTalk_20241229_111111754
28일 서구 둔산동 은하수 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구속 파면, 국민의힘 해체 18차 대전시민대회'에서 2500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행진에 나서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년 마지막 주말에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파면을 외치기 위해 대전에서 2500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왔다.

윤석열정권퇴진 대전운동본부는 12월 28일 오후 서구 둔산동 은하수 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구속 파면, 국민의힘 해체 18차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매서운 추위 속에도 시민들은 2시간가량 집회에 참석하며 "윤석열 즉각 체포, 구속하라",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 사퇴하라", "시간 끌기 중단하고 헌법재판관 임명하라" 등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의 연이은 단상 위 발언과 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 한만승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의 발언도 이어졌다. 시민 행진은 은하수 네거리와 방죽 네거리, 큰마을 네거리 일대에서 진행 됐다.

clip20241229110530
28일 오후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에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와 시민 2500여명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 촉구 집회를 연 뒤 행진에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앞서 27일 윤석열정권퇴진 대전운동본부는 대전시의회 앞에서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을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지난 12월 19일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소속 지방 의원들에게 비상계엄과 내란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해 26일까지 답변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답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김율현 윤석열정권퇴진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대전시의원, 구의원들에게 12·3 불법계엄 내란사태와 윤석열 탄핵에 반대한 85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며 "어제까지 답변을 보내온 시의원, 구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헌법을 준수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답변하는 의원들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이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재섭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대전시의회 21명 중 19명을 차지하는 다수당임이지만, 포고령으로 인한 지방의회 폐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다"며 "지방의회의 의결권과 행정감시권이 무력화된 상황에서, 다수당으로서 이를 비판하고 헌법적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은 커녕 어떠한 책임 있는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시민들의 권리를 대변해야 할 정당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린 행태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도 국민의힘 의원(강승규·성일종·장동혁) 지역 사무실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동조하는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정권퇴진 대전·충남운동본부는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정책·검찰독재에 반대하는 시민, 사회, 종교단체로 이뤄진 연대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아산시, 위기아동 선제 보호 주력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