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태안고속도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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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태안고속도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밝혀

국내 BIG5 건설업체인 D사, '태안~안성 고속도로' 민자사업 정부에 제안
성 의원 , 당초 ' 서산 ~ 이천 ' 노선을 ' 태안 ~ 안성 ' 노선으로 변경시켜
민자사업과 국가재정사업 중에 더 빠르고 경제성 높은 쪽으로 추진 계획

  • 승인 2024-12-30 10:24
  • 수정 2024-12-30 17: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 ( 충남 서산 · 태안 ) 은 30일 " 태안군민들의 숙원사업인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 '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고 밝혔다 .

태안군은 연간 1700~1800 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를 모두 보유하고 있지 않아 국도가 유일한 교통망이다 .



이로 인해 타지에서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서산까지 고속도로로 이동한 후, 서산에서 태안까지는 국도로만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

이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성 의원은 태안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국가재정사업과 민자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



성 의원은 2021 년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정부 '제 2 차 국가도로망 10 개년 계획 (2021~2030)'에 포함시킴으로써 사상 최초로 태안고속도로를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성 의원은 2022 년 정부예산에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비 2.5 억원을 국회 증액을 통해 반영시켰으며, 정부는 성 의원이 반영시킨 기초조사비 2.5 억원으로 국토연구원을 통해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성 의원이 정부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향후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성 의원은 태안고속도로를 정부의「제 3 차 고속도로 건설 5 개년 계획」에도 반영시켜 국가재정사업이든 민자시업이든 태안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안을 정부·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왔다.

성 의원은 "태안고속도로 민자사업은 국내 BIG5 건설업체 중 하나인 D 사가 추진 중으로써, D 사는 12 월 12 일 국토교통부에 '태안 - 안성 고속도로' 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현재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관련 지자체들에 의견 조회 중" 이라고 밝혔다 .

D 사의 '태안 - 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최초 계획 시 '서산 - 이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계획되었고, 태안은 빠져 있었다.

이에 성 의원은 올해 2월 27일 D 사와 면담한 것을 시작으로 D사 및 국토교통부 여러 차례 면담해 이 사업의 노선을 태안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현재의 '태안 - 안성 고속도로' 노선으로 확정된 것이다.

성 의원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2 월 27 일 D 사와 처음으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6 월 20 일과 12 월 20 일에도 D 사와 회의를 가져 진행 상황을 협의해 왔다.

한편 성 의원은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도 올해 6월 4일 회의를 통해 태안고속도로를 국가재정사업과 민자사업으로 동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이후 6월 28일과 11월 21일에도 각각 만나 협의한 바 있다 .

성 의원은 이에 대해 "이 사업에 태안 구간이 포함된 것은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태안고속도로의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가 크게 반영됐으며, 태안기업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기업도시 특별법 개정, 그리고 태안 '미래항공연구센터 ' 와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이 큰 영향을 끼쳤다" 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D 사와 국토교통부 측을 만나 '태안 - 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사업기간을 단축시켜 줄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태안 - 서산 구간의 조기 착공과 준공을 강력히 요청했다" 고 밝혔다 .

이어 " 태안고속도로가 개통할 경우 태안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발전되어 이동 시간 단축되는 것은 물론이고, 고속도로 노선을 보고 관광을 기획하는 MZ 세대들이 태안을 찾는 경우가 대폭 늘어날 것 " 이라며, " 국가재정사업과 민자사업을 동시에 추진한 뒤, 하루라도 더 완공이 빠르고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에 집중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서산·태안=임붕순·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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