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출생아 수 3년 연속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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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출생아 수 3년 연속 소폭 증가

전년 117명 올해 118명 으로 상승. 3년 연속 매년 1명씩 증가

  • 승인 2025-01-08 10:03
  • 수정 2025-01-08 14:19
  • 신문게재 2025-01-09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옥천군은 출생아 수가 2023년(117명)보다 2024년(118명)에 소폭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출생아 수 변화가 크진 않지만 3년 연속 매년 1명씩 증가해 옥천군의 인구구조가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특히 옥천읍, 동이면, 청성면, 군북면에서는 2023년보다 많은 아기가 태어나 침체됐던 옥천군 인구 유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증가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옥천군의 결실로 평가된다.



옥천군은 대전 등으로 원정 진료를 다니는 군민들을 위해 임산부 이송 교통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족한 관내 산후조리 시설에 대한 지원으로 충북도내 최대 금액인 150만원의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는 등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전 과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생아 1인당 5년간 1000만원을 지원하는 충북 출산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청성 지역 내 유일한 어린이 돌봄센터인 '청성 어린이행복센터'의 급간식비를 증액해 사회적 부담은 늘리고, 개인의 부담을 줄여 마음 놓고 출산할 수 있는 지역을 조성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은 작년부터 영유아 의료비 지원 사업 관련 신설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적극 협의 중이며, 올해도 저출생을 대응할 다양한 시책을 통해 증가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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