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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청 |
이는 사전예방 중심의 점검 체계와 건축주 대상 안내활동 강화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건축문화 질서 확립과 시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가밀집 지역과 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총 81개소의 위반건축물이 적발되어 위반비율 48%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점검 대상은 증가했지만 위반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별로는 무단증축이 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설건축물 무단축조 7건, 용도변경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위반 건축물에 대해 현지시정과 계도를 병행하고, 미이행 건축물에는 법령에 따른 행정조치를 엄정하게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령시는 이번 위반율 감소의 배경으로 예방 중심의 건축물 관리체계 정착을 꼽았다. 점검 시 즉시 시정 유도, 재발방지를 위한 안내문 배포, 건축법 주요 내용 설명 및 현장 상담 병행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단속보다는 스스로 법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예방형 건축행정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보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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