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비누, 중국 푸동공항 입점...글로벌 도약

  • 전국
  • 보령시

보령머드비누, 중국 푸동공항 입점...글로벌 도약

보령머드축제와 충남관광 홍보 효과 기대,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 승인 2025-01-08 10:22
  • 수정 2025-01-08 13:10
  • 신문게재 2025-01-09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머드비누가 8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입점했다.
보령머드비누가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인 상하이 푸동공항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알렸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8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 내 판매점에서 보령 머드비누 판매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판매는 중국 상하이 바이어(Shanghai Zhome Trading Company)가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공항 내 판매점을 임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보령의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알리고, 2025~2026 충남방문의 해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보령시와 충남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푸동 공항의 전략적 중요성은 주목할 만하다. 연간 수천만 명의 외국인 승객이 이용하는 이 공항에서의 판매는 보령머드 브랜드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판매 기간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과 겹치는 점은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으로 상하이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현지에서 보령 머드제품을 접하는 기회를 늘려,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의 중국 시장 공략은 이미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머드비누를 출품했으며,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난징로(南京路)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보령머드비누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더불어 보령 관광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3.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4.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