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서산공항은 조류로부터 안전한 공항이다" 강조

  • 전국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공항은 조류로부터 안전한 공항이다" 강조

'2025년 새해 시민과 대화에서 안전 최우선 서산공항 건설 계획' 밝혀
'조류탐지 레이더 갖추고, 퇴치 인원 무안공항보다 5배 더 많아 안전'

  • 승인 2025-01-12 22:50
  • 수정 2025-01-13 09:4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112224513
이완섭 서산시장 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 진행 모습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공항이 국내에선 유일하게 조류를 탐지하는 레이더 등을 갖추고 있고, 또한 더 많은 인원이 퇴치 업무에 종사해 안전한 공항"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비상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폭발하면서 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격적인 사고로 인해 서산공항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공항 건설에 관한 부정적인 우려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산공항의 안전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1월 6일부터 각 읍면동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사통발달 서산'의 지역 교통망 건설 계획을 적극 설명하면서 서산공항의 안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공항 활주로는 2743m로 무안공항 활주로 2800m보다 57m가 짧지만 이번 무안공항 참사의 경우 활주로가 보수 공사 중이었으며, 2500m 지점에 둔덕이 있었지만 서산공항 활주로는 추가 300m의 여유 공간이 더 있으며, 평지라서 둔덕을 만들 필요가 없어 비상 착륙 시에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을 비롯한 인근 주변 지역에 많은 철새들이 이동하거나 서식하고 있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인천공항을 비롯한 우리나라 거의 대부분 공항 주변에 많은 철새가 서식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류 퇴치 인원도 무안공항이 4명인 반면 서산공항은 20명 정도가 24시간 교대로 조류 퇴치 업무에 종사해 안전성이 높고, 특히 이와 관련 정부도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맞춰 적극적, 선제적인 안전시스템을 서산공항에 접목시키면 안전한 공항 건설 및 안전한 공항 운영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해미비행장에서 조류와 관련해 사고가 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조류로부터 가장 안전한 공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서산공항 건설 및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 자리한 해미비행장에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약 490여억 원을 투입해 충남권 유일 민간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