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소식] 유성구,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지역 혁신 도모

  • 정치/행정
  • 대전

[구정 소식] 유성구,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지역 혁신 도모

데이터 기반 행정과 조직 디지털전환 촉진

  • 승인 2025-01-14 16:28
  • 신문게재 2025-01-15 10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
유성구 데이터 플랫폼, GIS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행정서비스와 지역사회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교육 중심지인 유성구는 청년층의 비율이 약 25%에 달하며, 과학과 혁신의 도시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유성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3년 전부터 GIS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공공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380종의 데이터와 150여만 건의 내부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공개청구 데이터 분석 기반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데이터 개방 계획을 마련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40여 건의 행정·민원 분석과 25건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한 결과, 2023년 범정부 데이터 활용 역량진단에서 전년 대비 9.5점 상승하며 지자체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유성구는 지역혁신을 위해 지역 내 혁신 주체들과 함께 ▲청년 데이터 문제해결단(30건 이상의 지역문제 발굴, 67건의 유성형 공공일자리 창출) ▲유성소방서(화재 및 구급출동 데이터 분석) ▲유성경찰서(1인 가구 범죄취약구역 분석) ▲여성 안심 귀갓길 데이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를 수행해 재난·치안 대책 수립에 기여했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유실 방지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보훈수당 지급, 주요 업무 자료 작성·취합, 민원 신청서 데이터 변환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대학생과 마이스터고 학생 등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실질적인 기술 개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유성구는 10개 이상의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데이터 활용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립한밭대학교 등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포럼과 학술대회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유성구는 2024년 전국 자치구 유일 '데이터 인재 양성 선도기관'인증을 획득했으며, 2023년 공공데이터 운영 실태 평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제9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 우수상 수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 대상 공공기관 부문을 석권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 선도적 지자체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의 선도 지자체로서 행정 혁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우수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2.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3.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4.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5.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1.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2.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3.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4.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5. 글로벌 바이오 전문지'바이오센추리', 대전 방문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