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내산면민과 '화기애애' 대화 가져

  • 전국
  •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내산면민과 '화기애애' 대화 가져

-주민들 소소한 민원 건의...박 군수 화끈하게 '화답'
-염화칼슘은 있지만 뿌릴 수 있는 인력이 없다는 민원에...박 군수 "목사님이나 스님 안계세요" 농담에 웃음꽃 활짝

  • 승인 2025-01-14 16:22
  • 수정 2025-01-14 16:4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222222
박정현 군수가 내산면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14일 오전 외산면에 이어 오후에도 내산면에서 찾아가는 동행콘서트를 열었다. 시작 전 박 군수는 대한노인회 내산면분회 건물이 노후화됐다는 민원을 사전에 듣고 현장을 찾아 살펴본 후 보수를 약속했다.

콘서트에 앞서 부여군의회 김영춘 의장은 "군수와의 대화에서 시급하고 꼭 필요한 사안을 건의해 달라며, 부여군의회 차원에서도 시급한 사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인사말에서 "3년 연속 수해로 고생을 했는데 올 한해는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주제가 따로 없다"며 소소한 민원도 말씀해 달라고 했다.

금지1리 이장은 "국도에서 3km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는 오지 마을이지만, 천주교 성지순례로 한해 5000명이나 오는데 화장실이 없다"며 편의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한 귀농인은 도로포장을, 마전 이장은 상수도공사를 했는데 아스콘 포장을 안해 불편하다는 민원을, 주민들은 "버스가 안들어온다", "제설작업이 안된다" 등 생활에 필요한 민원을 제기했다.

내산면 이장단 회장은 행정복지센터에 토목기사가 없어 각종 사업에 지장이 초래된다며, 인력 배치를 요구했으며, 박 군수는 군청 직원이라도 시급하게 인사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내산면 주요 현안 사업을 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 원), 내산면 분회 기능보강사업, 운치3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역개발 사업, 재해복구사업, 문화·체육행사 추진 등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2.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3.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4.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1.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2.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3. 희귀 '길랑-바레 증후근' 딛고 불어본 팬플룻…김미경 연주자 위한 동료들 공연
  4.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5. 김선균 3·8민주의거 후원회장, 대전고 영예의 '대능인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