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LA서 K-락 디지털스페이스 구상 벤치마킹

  • 전국
  • 홍성군

홍성군수, LA서 K-락 디지털스페이스 구상 벤치마킹

이용록 군수, 미국 첨단 콘텐츠 시설 방문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 승인 2025-01-16 10:0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는 현지시간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K-락 디지털스페이스' 콘텐츠 구상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용록 홍성군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군에서 추진 중인 'K-락 디지털스페이스' 콘텐츠 구상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첨단 디지털 콘텐츠 시설 견학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이 주요 일정이었다.



이 군수는 1월 14일(현지시간) 한국콘텐츠진흥원 LA센터를 방문해 박병호 센터장으로부터 미국 디지털 콘텐츠 산업 현황과 세계 콘텐츠 시장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를 통해 K-락 디지털스페이스의 방향성을 지역 특화 콘텐츠로 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코즘(COSM) LA지사를 찾은 이 군수는 26.5m 규모의 돔 스크린과 대형스크린바를 직접 체험했다.

스캇 니스카시(Scott Niskash) 디렉터는 "영상 송출뿐만 아니라 자체 디지털 콘텐츠 제작도 중요하다"며 "스포츠 중계 등에서는 저작권 문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군수는 "홍성만의 특징을 갖는 디지털 스페이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CX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과 시설 구성, 운영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덕배의장도 “K-락 디지털스페이스 조성 후 운영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컨텐츠 제작 관련 및 향후 관광객 유입에 대한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 스페이스 관련 벤치마킹에 이어 이 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보도 이어갔다.

1917년에 문을 연 그랜드센트럴마켓을 방문해 음식 특화 재래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살폈고, 이를 홍성읍 상설시장의 바비큐 특화시장 구상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 1934년에 개장한 LA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을 찾아 시장 구성 현황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다양한 음식과 쇼핑거리로 관광객과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벤치마킹하며 홍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 K-락 디지털스페이스는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등 홍성역 일대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멀티미디어 전시·체험공간을 갖춘 지역 경제·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2.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3.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4.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5.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1.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2.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3.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5. 한밭새마을금고, 취약계층 위한 성금 1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