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귀농인 위한 저금리 자금 지원 확대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귀농인 위한 저금리 자금 지원 확대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농외 활동 제한 완화로 정착 돕는다

  • 승인 2025-01-20 13:34
  • 수정 2025-01-20 15:20
  • 신문게재 2025-01-21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홍성군이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사업의 문호를 넓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월 21일까지 상반기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귀농인들에게 초기 정착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농협 자금을 활용해 기준금리와 실행 금리의 차액을 정부 예산으로 보전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연 2.0%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구당 최대 지원 금액은 농업 창업자금 3억 원, 주택 구입 자금 7500만 원이며,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하(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로,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농촌으로 이주한 지 5년 이내인 귀농인과 귀농 희망자, 그리고 농촌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았던 재촌 비농업인이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농업 외 활동에 대한 제한이 크게 완화된 점이다.

기존에는 전업 농업 종사자만 대출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영농을 지속한다는 전제하에 농외 근로 활동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귀농 초기의 불안정한 농업 소득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전년도 농외 근로 종합 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더라도 지원 신청이 가능해지며, 이는 기존의 소득 제한을 철폐한 것으로, 더 많은 귀농 희망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귀농인들의 초기 정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농촌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관심 있는 이들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기획운영과 귀농귀촌팀(041-630-9134)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3.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5.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1.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2. 성탄 미사
  3.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4.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5.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