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번주 계속될듯

  • 사회/교육
  • 날씨

충청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번주 계속될듯

  • 승인 2025-01-22 17:30
  • 신문게재 2025-01-23 5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5012001001457300057761
1월 20일 대전시내에 짙은 미세먼지가 정체되어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머물면서 충청권 곳곳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짙은 미세먼지는 23일까지 계속 영향을 미칠 예정으로 장시간 실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2일 대전 동부권역을 비롯해 충남 동남부·북부권역, 충북 남부·북부·중부권역에 각각 PM2.5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돼 종일 유지됐다. 이날 대전은 측정소 11곳에서 오후 3시까지 시간당 평균 62~67㎍/㎥ 초미세먼지가 관측됐다. 충남에서는 같은 날 59~65㎍/㎥까지 초미세먼지가 관측됐다. 이날 천안 성황동 관측소에서는 오전 1시부터 낮 11시까지 80~92㎍/㎥까지 비교적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관측됐다. 충북 초미세먼지는 80~83㎍/㎥으로 국내에서도 비교적 높게 측정됐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충청권에 장시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종과 충북, 충남에서 각각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사업장 가동시간을 단축·조정하고 약품 투입량을 확대해 방지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세종 부강 산업단지 내 고농도 대기배출 의심사업장을 감시하고 청주 비산먼지 발생 우려지역에 도로 청소상태를 점검했다.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되어 충청권에서 23일까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으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