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서철모 서구청장 "대전의 경제 발전 중심으로 재도약 할 떄"

  • 정치/행정
  • 대전

[새해설계] 서철모 서구청장 "대전의 경제 발전 중심으로 재도약 할 떄"

서구의 위상 되찾기 위한 영광의 해 기대
경제.환경.복지.주거가 조화 이루고자 노력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 만들것"

  • 승인 2025-01-23 16:23
  • 신문게재 2025-01-24 5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의 중심이자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서구의 위상을 되찾겠다." 2025년 을사년을 맞은 서철모 서구청장의 목표다. 서구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할 준비를 마치고, 더 큰 성장을 이루는 영광의 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역 경제를 이끌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구민이 만족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 서구는 하나하나의 색을 채워 나가고자 한다. 서철모 서구청장을 만나 한해 구정 방향과 목표를 자세히 들어봤다. <편집자 주>

사진1)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1)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2024년이 지났다. 작년 한 해를 돌아본다면?

▲2024년은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도는 해로, 서구가 미래를 향한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간 뜻깊은 한 해였다.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라는 비전 속에,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서구는 경제, 환경, 주거,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다. 이 모든 과정은 주민 여러분의 신뢰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서구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가 만들어 낸 결과였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꼽아보자면?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는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며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한 결과로, 서구의 행정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또,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지정은 서구의 경제적 도약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발판이 되었다. 이와 함께, 괴정동 첨단복합산업단지와 도마동 뷰티산업진흥원 사업은 도심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이는 서구가 직주근접(職住近接)이 실현되는 경제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생활 밀착형 정책들도 주목받았다. 공영주차장 확충, 24시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등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용문동 1·2·3구역의 재건축과 초등학교 신설은 주거와 교육 환경을 더욱 강화한 대표적 사례다.

-새해를 맞아 서구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은?

▲2025년은 민선 8기의 후반기를 여는 중요한 시점이다. 서구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경제, 환경, 주거,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경제적 도약은 서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과제 중 하나다. 특수영상콘텐츠 특구는 만년동과 월평동을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괴정동 첨단복합산업단지는 AI, IoT 등 첨단 기술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서구를 중부권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다.

녹색 도시로의 전환은 서구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의 핵심이다. 노루벌 국가정원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서구의 상징이자, 중부권 최대 정원 도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무장애나눔길은 교통 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

서구는 이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 와 있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구민들의 응원과 협력이 서구를 더 높이 도약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새해를 맞아 서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지혜와 유연함으로 성장하는 뱀의 상징처럼, 서구도 유연한 행정과 혁신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지난 우리는 방사청 대전 이전,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지정, 노루벌 지방정원 예정지 지정 등 서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모두 구민 여러분의 응원과 협력 덕분이었다.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 여러분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

서구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며, 구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다.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행정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겠다.
대담= 강제일 정치행정부장(부국장),정리= 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2.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3.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4. 세종시 '조치원~청주공항' 연결 버스 운행 재개
  5.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전시 힘 보탠다
  1.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2. 세종충남대병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시작
  3.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5.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다. 또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