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조규식 서구의장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 정치/행정
  • 대전

[새해설계] 조규식 서구의장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생활밀착형 조례 제정 등 통해 지역 발전 이바지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민과 새로운 도약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더 나은 서구 만들겠다"

  • 승인 2025-01-23 16:23
  • 신문게재 2025-01-24 5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5년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서구의회는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해를 맞았다. 조규식 서구의장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를 맞도록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 '역동적인 변화로 감동을 주는 서구의정'을 실현해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게 서구의회의 한해 중요 목표다. 조규식 서구의장이 바라는 한해 청사진과 계획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편집자 주>

조규식 의장 4
조규식 대전 서구의장.
-지난해 후반기 의장으로 선임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후반기 의장을 맡아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하반기 네 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며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의안들을 처리하였다.

특히,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용촌동 정방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원들의 소집 요구로 제284회 임시회를 8월에 개최하여 긴급 현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 전반을 점검하여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였으며, 의원들의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3개의 연구단체와 9차례의 정책토론회로 의정활동을 펼쳐 구민을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정책사업에 반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11월 서구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회혁신 분야로 선정되어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 상은 47만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에 이루어진 성과다.

-서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서구의회의 역할은?

▲서구의회는 서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생활밀착형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심의 및 집행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구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힘쓰고 있다.

구민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 제안과 입법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지원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구의회가 지방의회의 진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독립적인 의정활동을 보장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서구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과 같은 제도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구의회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서구의회의 올 한 해 의정 활동 방향이 있다면?

▲2025년 서구의회는 구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시', 그리고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먼저,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의정 과정과 결과를 구민에게 적극 공개하고, 구민들이 언제든 의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확대하여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하며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

또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구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와 협력하여 구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서구의회는 언제나 구민과 함께하며,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구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

-2025년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지난해 서구의회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해다.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는 해로,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며 변화와 도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

서구의회는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구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구민의 요구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하며, 집행부와 협력하되 필요시 견제와 비판을 통해 구민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대담= 강제일 정치행정부장(부국장)·정리= 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몸짱을 위해’
  1.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2.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논의 후 결정"
  3.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4.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