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백현동 일명 용벽 아파트 사용승인 2월 예정

  • 전국
  • 수도권

성남시 백현동 일명 용벽 아파트 사용승인 2월 예정

옹벽 시설물 보안 요구 등 성남시 승소 판결
시행사, 성남시 보안 요구 충족 사용승인 절차 밟아

  • 승인 2025-02-04 09: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백현동 '더샵퍼스트 파크' 아파트 사진/이인국 기자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명 옹벽 아파트로 불리던 '더샵퍼스트파크' 사용승인(준공)을 놓고, 성남시와 시행사의 법정 공방 끝에 지난해 9월 성남시가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 받은 구체적인 내용을 최근 시행사가 해당 조건을 충족해 2월 중 사용승인이 전망되고 있다.

이곳 아파트는 2017년 구 식품 연구원 부지에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되어 2021년 동별 사용검사 승인 이후 총 15개 동 1,223세대가 사전 입주 했지만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4단계 종 상향에 따른 옹벽 시설물 설치에 대한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되어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 시행사 (성남 RNDPV)가 성남시를 상대로 소송 했지만 대법원 판결(2024.9.24)에서 패소했다.

앞서 시는 2021년 6월 9일 북측 절토면 방향 3개 동 보안 요구 처분을 내렸지만 이를 시행사가 이행하지 못해 사용승인이 반려되어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종환 지역구 시 의원은 해당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건설사와 시행사 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공용 커뮤니티 시설의 사용검사 처리를 위해 보완사항의 검증 등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에 대해 시는 한국 토목학회 보고서 등을 근거로 재차 검증과 감리자의 확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2월 중 최종 사용승인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의원은 "입주민들의 교통, 문화 등 향상에 이어 올해도 단지 내 입주민 편의 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아파트 진입로 2차선 확장 필요성도 용역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추진 예정 이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