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적극행정 실현 우수 국민권익위원장賞 수상

  • 전국
  • 광주/호남

목포시, 적극행정 실현 우수 국민권익위원장賞 수상

  • 승인 2025-02-04 16:05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포
전남 목포시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적극행정국민신청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적극행정국민신청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목포시는 적극행정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하는 모범도시로 평가받아 왔다.



적극행정국민신청제는 국민이 적극행정신고센터를 활용해 불편사항 해소를 신청하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적극행정국민신청제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모범적으로 해결한 7개 기관(지자체2, 공공기관5)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목포시는 시내버스 공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민원 분석을 통한 노선 추가 조정하는 등 공익 실현을 위해 민원을 적극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시는 전남 서남권 지역민의 화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목포추모공원 내 화장장에 화장로를 추가로 설치한 사례와 섬이 많은 인접 지자체 신안군의 특수성을 감안해 도입한 신안군민 화장 오전 우선 예약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호시설 퇴소 청년의 자립 지원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움받을 주변인이 없는 위기 청년을 위해 민관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심리치료, 신용회복, 취업연계 등 생활 전반을 가족처럼 지원한 복지사례이다.

지원대상자는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먼저 손을 내밀어 주어 어둠 속에서 살던 저에게 희망을 꿈꾸게 해주었다"며 담당 공무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관리로 활기찬 사회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에서는 다양한 업무에 적극행정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우수 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부여, 적극행정 활성화 직원교육 추진으로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 편의를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하다 소송이나 징계에 처한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면책보호관 지정 및 소송비 지원 등의 안전망도 마련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변화하는 환경에서 시민만족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소통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행정업무에 적극행정을 도입하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