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정책 관련 시민 목소리 취합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인구정책 관련 시민 목소리 취합

-온라인상에서 청년·결혼·출산·양육·고령화·다문화 등 8개 분야 의견조사 실시
-청년 인구 유입, 노인·외국인 위한 종합적인 정주 여건 개선 필요한 상태서 의견 산출
-시 관계자,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수립으로 인구 유입”

  • 승인 2025-02-05 11:05
  • 수정 2025-02-05 13:21
  • 신문게재 2025-02-06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가 시민들이 생각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인구정책의 다양한 목소리를 취합했다.

5일 시에 따르면 2024년 11월 29일~12월 20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결혼·출산·양육·고령화·다문화 등 8개 분야를 토대로 2개 중복응답이 가능한 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1562명이 참가했다.

현재 관내 인구 중 18~39세 청년은 2020년 21만6665명, 2022년 20만5129명, 2024년 19만7805명으로 감소세를, 65세 이상 노인은 2020년 7만2151명, 2022년 8만766명, 2024년 9만2478명, 외국인은 2020년 2만6787명, 2022년 3만16명, 2024년 3만7379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문화·주거 등 청년 인구 유입과 노인·외국인을 위한 종합적인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의견이 산출됐다.



이번 의견조사 청년 분야 결과를 살펴보면 임차보증금 이자 등 주거 관련 비용 지원, 청년 취업 지원, 급여 등 일자리 조건 개선, 교육·직업훈련 역량 강화, 문화·여가 지원 등 순서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 대응 분야에서 중장년·고령자 일자리 늘리기, 고령자 돌봄체계와 의료·건강관리, 고령자 맞춤 주거 지원, 문화·여가·체육시설 프로그램 확대, 세대 간 화합과 존중 문화 함께하기 등으로 드러났다.

또 다문화와 외국인 분야는 다문화 아동·청소년 성장, 언어·주거·의료 등 정착, 직업훈련·교육으로 역량 강화, 다문화를 수용하는 분위기 조성 등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게다가 도시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 교육·의료 서비스 기능 강화, 문화·관광·예술 등 즐길 거리 늘리기, 교통 개선, 체육시설·도서관 등 공공서비스 개선 등을 순서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살기 좋은 천안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69만7299명인 인구수를 2025년 상반기 중으로 70만명 도달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수립으로 인구 유입을 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