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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대상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만 18~26세까지다
1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 바이러스는 전체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이 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
성접촉이 감염의 주요 원인이며 대부분의 경우 증상 없이 자연 소멸된다.
그러나 16·18번 아형 등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장기간 체내에 남아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다.
HPV 백신 접종 일정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12~14세에 첫 접종을 받을 경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되고 15세 이상은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접종 대상자는 군 보건소 또는 괴산서부병원, 괴산정형외과, 장안의원 등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하면 된다.
특히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 동행이 원칙이며 부득이하게 보호자가 함께할 수 없는 경우 보호자가 사전 작성한'예방 접종 시행 동의서 및 예진표'를 지참해야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만 26세 이전에 백신을 접종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대해 항체를 형성하면 효과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예방 접종을 강조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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