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민선 8기 출산·양육 지원 정책 성과

  • 전국
  • 충북

괴산 민선 8기 출산·양육 지원 정책 성과

셋째아 이상 출산 5100만원 파격지원

  • 승인 2025-02-12 10:36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청 전경 [2]
괴산군이 지역의 초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 8기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2022년 16%였던 셋째아 출산 비율이 2023년 28%, 2024년 36%로 증가했다.

군은 2023년 말 1.3%였던 인구 감소율이 2024년 말 0.9%로 줄어들며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의 평균 감소율인 1.3%보다 낮은 수치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2030 괴산군 인구정책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양육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이에 따른 출산율 상승과 함께 지역 인구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올해도 생애주기별 사업을 통해 결혼·출산·양육까지 아이 1명당 전국 최고 금액인 최대 2억7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역을 보면 셋째아 이상 출산 시 5100만 원 출산장려금 지급, 도내 최초 산후조리비 지원확대, 출산(예정) 소상공인 사업장 보조 인력 지원, 아이 돌봄 근무자 1시간 단축 근무, 초등학교 입학 및 전학 축하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신혼부부 정착장려금 및 임대주택 제공, 어린이 행복수당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인구 4만 회복을 위해 생애주기별 사업과 병행 인구유입에 선행과제인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미니복합타운 1800세대, 고령자복지주택 200세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00세대, 주거플랫폼사업 40세대, 민간아파트 600세대 등 총 27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또한 지방소멸 대응기금 평가지표와 보통교부세 산정지표로 활용되는 생활인구유입 확대 및 지역과 관계가 깊은 장기 체류인구를 등록인구로 정착하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사업들도 확대한다.

주요사업을 보면 김치원료 공급단지,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산촌 활성화 플랫폼 조성, 칠성·장연면 골프장 및 복합리조트 조성,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우수일자리 창출로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 유입에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출생아 수가 늘어나고 셋째아 비중이 증가한 것은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양육 정책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4만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군수는 인구감소지역시군구청장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에 코스트코 입점한다
  2.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3.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4.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5.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
  1. 대전경찰,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9000만 원 송금 막아
  2. PBS 폐지 넘어 과제 산적… 기관장 선임 절차 개선 목소리
  3.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4.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5. 충남대 ‘1+3 학부 위탁 교육 외국인 신입생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이전 다행"… 여당 앞 달라진 김태흠 지사 왜?

"李정부, 공공기관 이전 다행"… 여당 앞 달라진 김태흠 지사 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4일 국회도서관에서 처음 열린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언행은 확연히 달랐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에 야당이 된 국힘 소속의 김 지사는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공감을 표하면서 실·국장들 향해 국회의원 지역구인 시·군의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라는 말을 여러 차례 쏟아냈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다행”이라고 했고,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움직임에 대해선 “국힘은 힘이 없다. 민주당이 나서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충남도 정책설명회는 올해 3..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