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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영 군수, 송영태 충남·북법인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증평의 대표 관광지이자 휴식 공간인 보강천 미루나무 숲 일대에 전국 최초 10G 초고속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이에 군은 10G 전용회선 기반의 공공와이파이를 도입해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SW·AI, 체험형 IT 교육 등에 나선다.
이는 대역폭을 다른 가입자와 공유하는 일반 인터넷과 달리 10G의 속도가 단독으로 보장되는 인터넷 전용회선 기반의 공공와이파이가 야외에 구축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군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디바이스(단말기)와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군은 KT와 협력을 통해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최상으로 지원해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학습·업무공간, 버스킹 및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스마트 보강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보강천 일대를 스마트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군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갈 구상이다.
경로당, 돌봄센터 등에서 연령별 스마트 맞춤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스마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ESG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 군수는"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의 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자연경관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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