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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화 어울림센터 개관식. |
14일 열린 개관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문화 어울림센터는 총 61억 8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1년 12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됐다.
옛 대림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이 시설은 총면적 1526.58㎡,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다.
센터 내부에는 북카페, 셀프 빨래방, 주민 쉼터, 체육실, 전시홀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 있어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 시설은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중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설립된 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북카페, 셀프 빨래방, 마을 부엌 등을 위탁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문화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 정운영 이사장은 "주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어울림센터가 되도록 운영하겠으며, 적극적인 지역 활성화를 통해 활력 있는 문화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문화 어울림센터가 성내성서동, 지현동과 함께 충주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 어울림센터 개관으로 충주시는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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