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사자 '바람이' 구한 김정호 수의사, 예산군 황새 질병 치료 시작

  • 전국
  • 예산군

갈비사자 '바람이' 구한 김정호 수의사, 예산군 황새 질병 치료 시작

  • 승인 2025-02-17 10:0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2.황새 질병 치료 중인 김정호 수의사(오른쪽)
황새 질병 치료 중인 김정호 수의사(오른쪽)
예산군은 tvN 인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명해진 김정호 수의사가 1월 말부터 예산황새공원 천연기념물 황새의 질병 치료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호 수의사는 7년간 좁은 우리에 방치돼 갈비뼈가 다보일 정도로 말라 일명 '갈비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던 수사자 '바람이'를 구조하고 살려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으며, 현재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진료사육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에 개원해 황새 복원 사업을 진행하며 인공 번식 및 자연 방사를 통해 황새 개체 수를 늘리는 데 힘쓰고 있는 한편 황새 치료 기관이 인근에 없어 황새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었다.

이에 황새의 질병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질병 치료 전문기관과의 상호 업무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월 4일 청주시 문화유산과와 황새 의료 지원에 관한 협의 후 청주랜드의 황새 치료 지원을 받고 있다.

청주랜드 관리사업소는 2021년부터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지난해 국내 제1호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되면서 동물 복지에서 탁월한 역할을 인정받은 기관이다.

특히 최근 몇 마리의 황새가 질병을 앓는 상황에서 김정호 수의사는 예산황새공원을 찾아 신속하게 황새의 건강 회복을 위한 치료를 시작했으며, 황새의 질병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등 보호구역 내 황새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김정호 수의사의 전문적인 치료와 관심 덕분에 치료중인 2마리 황새 상태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황새 보호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새공원은 이번 진료를 계기로 황새 건강 관리 시스템이 더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협력도 지속될 예정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2. 50년 전통 위에 다시 피어나는 봉사의 꽃
  3.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4. (충남도정회고록) “남기고 싶은 이야기”(38회)신행정수도 건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까지
  5. 건양대병원 박요한 교수 연구팀, 콩팥 회복 가능성 평가 새 접근법 제시
  1. 신축 분양가 상승세… 관저동 5억대 아파트 ‘가격 경쟁력’ 부각
  2. 주탑재위성 네온샛 5기 낳은 KAIST 우주연구원…첫 양산형 군집위성 개발사례
  3. ‘한화 키즈’ 민주홍, 꿈꾸던 한화 마운드 향해 첫발
  4.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5. 위기브,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 '400억' 돌파

헤드라인 뉴스


한 총리 "충청권은 특별한 지역… 공공기관 권역별 안배"

한 총리 "충청권은 특별한 지역… 공공기관 권역별 안배"

한성숙 국무총리가 7일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 "초안은 나왔다. 권역별 균형을 채워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12시 국무총리 세종공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혁신도시로 지정된 충청권을 '특별한 지역'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4분기 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이전 지역과 대상, 이전 시기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날 한성숙 총리는 지역 균형 배치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균등과 균형이라는 게..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도 ‘관심지역’ 유지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도 ‘관심지역’ 유지

전국 인구감소지역이 5년 만에 재지정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 9곳과 충북 6곳 등 모두 15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대전 동구·중구·대덕구도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충청권 상당수 지역에서 인구 감소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기존 89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해 재지정했다.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5년 만으로, 부산 금정구와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가 새롭게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기존 지정 지역에 변화..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