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마가은 학생, BK21 우수 대학원생상 수상

교육부장관상 수상…전국 1.9만명 중 29명 선정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바이오의약학과 마가은(사진) 학생이 2024년 4단계 BK21 사업 우수 대학원생으로 선정돼 19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1만 9000여 명의 BK21 사업 참여 대학원생 중 29명만이 받는 영예로운 상이다.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마가은 학생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적 나노기술 학술지 'Nano Today'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이중 나노 항암 표적 시스템 개발' 연구는 해당 저널의 높은 영향력 지수(IF 13.2)를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마가은 학생은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 연구 역량도 인정받았다.

또 다수의 학부생 인턴 지도와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 활동을 통해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모범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마가은 학생은 지도교수와 실험실 동료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수상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바이오식약 연구 글로컬 인재 양성 BK21 사업팀'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대학의 열악한 연구 환경 속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