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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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 당부

조리 중 불씨가 후드·덕트 및 벽체의 기름때에 착화

  • 승인 2025-02-21 23:39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소방서 음식점 주방 화재 카드 뉴스
태안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사진은 음식점 주방 화재예방 홍보물.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올바른 소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음식점 화재는 총 1만 2872건으로, 이중 겨울철(11월~2월) 발생 건수는 4323건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조리 중 불씨가 후드·덕트 및 벽체의 기름때에 착화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덕트 내부 화재는 외부에서 식별이 어려워 초기 진화가 어렵고, 고온의 기름 화재에 물을 뿌리면 오히려 화재가 확산될 위험이 커 K급 소화기 사용이 필수적이다.

음식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기 덕트 및 후드 청소 주기적으로 실시 ▲후드·덕트는 0.5㎜ 이상의 불연성 재료로 설치 ▲화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가스 사용 전·후 충분한 환기 ▲주방 내 K급 소화기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유동근 예방안전과장은 "음식점 화재는 기름때가 쌓인 덕트 내부에서 불이 시작되면 급격하게 확산될 수 있다"며 "주기적인 주방 청소와 함께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화재 초기 대응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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