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3월 27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공연

  • 전국
  • 충북

음성군, 3월 27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공연

국립오페라단과 협력…관내 문화소외계층 60명 초청
상반기 주요기획공연 잇달아 마련, 지역 문화향유 기회 확대

  • 승인 2025-02-22 14:1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4. 음성군, 국립오페라단 안내문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홍보 포스터.
음성군이 음성문화예술회관 3월 기획공연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를 국립오페라단의 무대로 선보인다.

3월 27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관내 문화소외계층 60명을 초청하는 등 관객 친화적 운영이 돋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잔니 스키키'는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을 배경으로 한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 오페라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대부호 유산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특히 주인공 잔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가 부르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는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레퍼토리 오페라 연출가로 유명한 장서문이 연출을 맡고,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구모영이 지휘봉을 잡는다.

여기에 바리톤 김원, 테너 유신희, 소프라노 김수정,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등 2025년 KNO 솔리스트 성악가들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지역 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저탄소·친환경 공연 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물 제작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프로그램북도 전자책으로 제작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2월 25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과 전화(☎ 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음성문화예술회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4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스트링 체임버오케스트라의 'Primavera'와 환경 문제를 다룬 백희나 원작의 뮤지컬 '달 샤베트'가 공연된다.

또 6월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연희[人]-판'을 통해 줄타기, 사자놀음, 문굿 등 민속 연희를 선보이며, 7월에는 배우 신구, 박근형이 호흡을 맞추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 관련 상세 내용과 예매 일정은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을 참고하면 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2.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3.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1.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2.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3.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4.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5.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