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방문의 해' 성공적 출발..'1월 방문객 수 13.1% 증가

  • 전국
  • 태안군

'태안 방문의 해' 성공적 출발..'1월 방문객 수 13.1% 증가

한국관광 데이터랩' 집계 결과 1월 태안 방문객 수 97만 9107명 기록
꽃지 해수욕장 등 관광지 '북적', 태안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도 인기몰이

  • 승인 2025-02-27 08:40
  • 수정 2025-02-27 13:09
  • 신문게재 2025-02-28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사본 -1월 방문객 증가 2(꽃지해수욕장)
태안군의 주요 관광지 모습


태안군은 '2025 태안 방문의 해' 운영에 돌입한 이후 1월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현황' 분석 결과 올해 1월 태안을 찾은 방문객 수가 97만9107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6만5371명 대비 13.1%(11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인기관광지 10곳은 꽃지 해수욕장·리솜 태안·만리포 해수욕장·안면도 수산시장·신진항·백사장항·안면도자연휴양림·몽산포 해수욕장·솔라고CC·천리포수목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증가하는 등 '2025 태안 방문의 해' 운영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 총 1만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을 비롯해 설 연휴기간 중 각종 유료관광지에만 5370명이 방문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며 "태안의 경우 통상 1·2월에 연중 가장 적은 방문객이 찾는 만큼 1월 방문객 증가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군은 서해안 치유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1월 14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5 태안 방문의 해'의 운영에 돌입했으며 지역 특성을 살린 캠핑과 트레킹 등 치유관광을 중심으로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둔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해 해수욕장 등 각종 관광자원, 축제 및 스포츠 대회를 태안 방문의 해와 연계하는 등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꽃과 바다의 도시로 날이 풀리는 봄부터 꽃축제 등 각종 이벤트가 개최되면 관광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사계절 관광 콘텐츠 발굴과 함께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마련하는 등 올 한해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3.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4.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5.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1.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새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초광역화 개편 가능성에 지역사회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업 수행지역이 시도 단위에서 권역으로 확장되면 지역대학들의 시도 간 협업이 가능해지지만, 공동과제 부담이나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초 광역화 개편 시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기존에 각 시도가 사업 수행 과제를 정하고 대학들이 이에 맞추는 경직된 구조가 이어진다면 권역 단위에서도 공동과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