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연풍역 신설 관련 현장 찾아 활성화 방안 논의

  • 전국
  • 충북

괴산군의회 연풍역 신설 관련 현장 찾아 활성화 방안 논의

  • 승인 2025-03-05 11:00
  • 수정 2025-03-05 14:11
  • 신문게재 2025-03-06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의회, 연풍역 신설에 따른 철도이용 현장답사 실시 (2)
괴산군의회 8명의 군의원 전원과 전문의원 및 사무과 직원들이 4일 연풍역 개통에 따른 중부내륙선 현장을 답사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의회의 이날 현장답사는 연풍역과 판교역을 잇는 중부내륙선 활용방안, 기대효과 등 연풍역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향상이다.

이에 군의회는 이날 연풍역 이용 시 판교테크노밸리와 강남까지 1시간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괴산과 수도권 간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른 연풍역을 중심으로 교통망 확장은 지역 문화 및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전통문화 지역 축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전망하고 철도를 활용한 문화행사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안을 협의했다.

군의회는 이날 지역의 경관 농업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안도 제기했다.

경관 농업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업 체험과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의회는 지역의 대중교통망 개선의 필요성을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

특히 시내버스 노선 조정, 편의시설, 안내시설 등을 확충해 관광객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주요 관광지와 철도를 연계한 교통망 구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여기에 더해 군의회는 괴산군의 홍보 마케팅 전략에 대한 협의가 이어졌다.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홍보하고 수도권 인구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성남 판교 지역 IT, 게임업체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워케이션, 치유관광을 주목했다.

특히 자연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과 재택근무 환경을 제공해 수도권 직장인들이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괴산에 체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낙영 의장은 "연풍역 신설로 우리 괴산군이 수도권과 더욱 긴밀히 연결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브레인아이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33호
  2. 장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의 축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시 '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4. "여름철 활동, 안전이 먼저"
  5. 지역사회에 전하는 사랑의 온기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꽃빛한방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2. [현장취재]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3. 아산시, 실뱀장어 4만2천마리 방류
  4. '병아리들의 시장 나들이'
  5. 아산시,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서비스' 확대

헤드라인 뉴스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에 둔 가운데 집권 초 영호남을 직접 찾아 현안을 챙긴 반면, 충청권은 이같은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지역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정권 출범 직후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속도전을 고리로 충청 홀대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지역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 등 의지를 확인해 주길 바라는 여론이 크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취임 이후 지역 일정을 두 차례 소화했다. 첫 일정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험지인 영남이었다.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장마철 시작되며 채소류 가격 꿈틀... 배추·열무·상추 인상 조짐
장마철 시작되며 채소류 가격 꿈틀... 배추·열무·상추 인상 조짐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여름 배추와 열무, 상추 등의 가격 인상 조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른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며 오름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나온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26일 기준 대전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3783원으로, 한 달 전(3148원)보다 20.17% 인상됐다. 1년 전(3599원)보다는 5.11% 오른 수준이다. 제철 채소인 대전 열무 가격은 이미 급격하게 치솟은 상황이다. 대전 열무(1kg) 소매 가격은 27일 기준 3213원으로, 한 달 전(21..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이하 센터·센터장 마재경)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이다. 2010년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당시 대전의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율은 1.2%로 전국 평균인 1.1%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교육 다양성 제고와 가정에서의 갈등과 폭력, 해체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습권을 제공하기 위한 센터가 필요했다. 센터는 올해로 16년째 정규 학교 울타리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학교가 돼 주고 있다. '경청과 환대'라는 운영 이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