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우량기업 3곳과 900억 규모 투자협약

  • 전국
  • 충북

충주시, 우량기업 3곳과 900억 규모 투자협약

㈜케이에프알 등 5년간 260명 신규 일자리 창출 전망
첨단산업 기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3-10 10:3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경제 침체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1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에코텍이엔지, ㈜에이치티엘, ㈜케이에프알 등 3개 기업과 총 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향후 5년간 26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첨단산업 기반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충주시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한 가운데 이뤄진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투자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체결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각 특화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량기업들이다.

건축 내·외장재용 알루미늄복합패널 전문 생산기업인 에코텍이엔지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동충주산업단지 6508.9㎡ 부지에 1652㎡ 규모의 공장을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100여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식품 및 담배 필터용 향캡슐 생산업체인 에이치티엘은 심리스 캡슐 제조 특허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동충주산업단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3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케이에프알은 가주농공단지의 기존 공장을 인수·리모델링 해 난연섬유합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5년간 500억 원을 투자하고 20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세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 충주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충주시와 함께 더욱 성장하길 바라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은 충주시가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인구 유입과 경제 선순환 효과가 예상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5.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1.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2.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3.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4.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5. 4월 들어 세종만 유일하게 거래량 증가… 대전·충남·충북은 감소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