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돼야"

  • 전국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돼야"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 시장 건의, 도지사, 15개 시장·군수 한 목소리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촉구 공동 건의문' 채택

  • 승인 2025-03-12 07:3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계룡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11일 열린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 사진
1
계룡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11일 열린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 사진
1
계룡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11일 열린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 사진


이완섭 서산시장이 11일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는 국가 경제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위기"라며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계룡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촉구 공동 건의문'을 제안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15개 시장, 군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통해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촉구에 대해 뜻을 모았다.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며 석유화학 생산능력 전국 2위로 국가 석유화학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 경제뿐만 아닌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산업단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최근 중국과 중동의 생산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원자재 가격 불안정, 탄소 중립 정책 강화 등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침체가 지속돼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충청남도, 관계 기업과 협력,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금융 및 세제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지원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한 건의 활동과 함께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계홍 작가 '해인사를 폭격하라', 탄리문학상 대상 영예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5.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정관장, 대전 대덕구청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대전시 배터리 커넥트 2025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