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신청 접수 시작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신청 접수 시작

13세~18세 여성 청소년 대상 3월 17일~10월 31일 신청 접수
지급 방식 변경으로 기존 대상자 포함해 접수 받아

  • 승인 2025-03-12 07:5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홍보 포스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홍보 포스터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3월 12일 소득에 상관없이 시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부터 현금으로 지원하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전용 누리집을 통해 포인트로 지급한다.

시는 2025년 부터 SK 엠앤서비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용 누리집을 구축했으며 지원 대상자가 원하는 생리용품을 직접 선택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3세~18세(2007년 1월 1일~2012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이며 시에 주소를 둔 등록 외국인 및 국내 거소 신고된 외국 국적 여성 청소년에게도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7일부터 시작하며 14세 이상 청소년은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고 14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 등 대리인이 신청해야 한다.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가족관계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배움나루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단, 기존 여성가족부 여성 생리용품 이용권(바우처) 지원 대상 청소년은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시 사업을 이용하려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성가족부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을 중지 신청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1만3000원, 연간 최대 15만6000원을 반기별로 지급하며 지급 방식은 전용 누리집을 통한 포인트로 지급한다.

올해 지급 방식의 변경으로 기존 지원 대상자를 포함해 신규 신청을 10월 31일까지 수시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 말까지 신청하는 경우 상반기 지원 금액(7만8000원)을 모두 지급하고 7월 이후 신청자는 신청한 달부터 계산해 지원받는다.

또한 1회 신청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타 지자체로 바뀌지 않는 한 18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원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5.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1.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2.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3.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4.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6월16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