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투수 연이어 강림…한화이글스 새 시즌 도약 꿈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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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수 연이어 강림…한화이글스 새 시즌 도약 꿈 이룰까

시속 159.7㎞ 구속으로 올 시범경기 최고 기록 갱신한 문동주
'강속구' 투수 다수 보유한 한화…새 시즌 순위 상승 기대감 증폭

  • 승인 2025-03-12 16:11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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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나선 한화이글스의 코디 폰세.(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연이어 '강속구' 투수들을 선보이며 정규 시즌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빠른 공을 던진 건 바로 문동주다. 문동주는 3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이미 한화가 8-0으로 앞서 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문동주는 시속 159.7㎞에 달하는 강속구를 선보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등장한 가장 빠른 공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최고 구속은 KIA 타이거즈 홍원빈의 15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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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나선 한화이글스의 문동주.(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첫 타자를 시속 157㎞의 빠른 공으로 잡아낸 문동주는 연이어 158㎞, 159㎞대의 공을 던지면서 새 시즌 더 발전된 기량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문동주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의 피칭이어서 조금 들뜬 측면은 있다. 경기 감각만 조금 더 올라오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하루 빨리 선발로 돌아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항상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꼭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선발투수로 출전한 라이언 와이스와 김서현, 한승혁도 150㎞를 넘는 공을 뿌리며 압도적인 구속을 과시했다.

한화에서 150㎞대를 훌쩍 뛰어넘는 강속구 투수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올 시즌 새롭게 한화에 합류한 신인 정우주와 코디 폰세도 10일 SSG와의 경기에 출전해 빠른 공을 선보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아직 정규 시즌에 돌입한 게 아니기에 선수단의 컨디션이 최상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앞으로의 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한 상태다. 이미 증명된 자원인 류현진과 150㎞ 투구가 충분히 가능한 엄상백의 전력이 더해지면 KBO 전체 구단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선발진을 갖추게 된다. 이는 선발진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겪었던 지난 시즌을 경험한 한화 홈 팬들에게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11일까지 SSG와의 시범경기 2경기를 소화한 한화는 13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준비한다. 이후 NC 다이노스, KT 위즈,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펼친 뒤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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