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세종시의원 "민주당=내로남불 정당" 비판

  • 정치/행정
  • 세종

국힘 세종시의원 "민주당=내로남불 정당" 비판

3월 10일 민주당의 최민호 시장 비판 맞서 12일 맞불 기자회견
법적 판단 진행 중인 대통령 존재 자체 부정에 문제제기
"자당 지자체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부터 살펴야" 주장

  • 승인 2025-03-12 15:4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단체사진1
국힘 시의원 6명이 3월 12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세종시에서도 맞불 양상으로 확전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이 3월 10일 오후 최민호 세종시장의 오전 기자 간담회 발언을 문제 삼으며 기자회견에 나서자, 이틀 뒤인 12일 이번에는 국힘 시의원들이 정면 반박 기자회견으로 맞섰다.

이들 시의원은 "민주당의 후안무치가 도를 넘을 것인지 '내로남불'의 끝을 보이려는지 궁금하다"라며 "최민호 시장은 발언은 대한민국의 근본이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속에 법치주의를 존중해 법적 절차가 진행되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내란 수괴 옹호라는 주장은 억지"라고 비판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등 법적 판단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 존재 자체를 존중하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가란 반문이다. 오히려 민주당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위험한 발상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힘 의원들은 "국회의 대통령 활동비와 검찰총장, 감사원장의 활동비를 전액 삭감해 손발을 묶은 것이 이런 반법치주의적 발상의 기저에 자리잡았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헌법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인가 심히 의문이 든다"라고 밝혔다.

정치적 중립 위반 주장 역시 내로남불에 불과하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정치적 피켓시위에 돌입했고, 인근 지역인 민주당 박정현 부여군수는 군청에 정치 현수막을 게첨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을 '내란 행위자'로 몰아붙이며, 국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여러 혐의로 재판에 여념이 없는 전과 4범 이재명 대표를 언급하는 한편, 대표가 교도소에 수감된 조국혁신당의 행태도 비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아산시, 위기아동 선제 보호 주력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