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대학진학 소통 '관계자' 초청 정담회

  • 전국
  • 수도권

경기도교육청, 대학진학 소통 '관계자' 초청 정담회

고교학점제, 2028 대입 개편 등 중요한 교육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진학 상담 연계 지원

  • 승인 2025-03-12 17:34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교육청, 대학진학 소통 ‘관계자’ 초청 정담회
경기도교육청이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및 수도권 대학교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정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12일 대학진학 소통을 위해 관계자 초청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및 수도권 대학교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등 중요한 교육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지원 내실화를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정담회에는 도교육청 진학업무 관계자와 수도권 44개 대학 입학사정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 학교(교육 1섹터), 경기공유학교(교육 2섹터), 경기온라인학교(교육 3섹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기 미래 교육은 대학입학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 대학 입학관계자는 "경기 미래 공교육 시스템의 실천 방향과 도교육청 진학교육 정책을 이해할 수 있었고, 대학에서도 이와 같은 노력에 발맞춰 다양한 학생 선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입학관계자는 "경기이음온학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교육청과 대학이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학생에게 더욱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2025년은 기존 대입 체제를 적용받는 학생과 고교학점제를 적용받는 학생이 공존하는 시기"라며 "정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학-학교-교육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의 역량을 높여 학교 현장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담회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 진학교육 정책 방향 공유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안내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운영 안내 ▲2025학년도 경기 아이비(IB) 교육 운영 계획 안내 ▲2025학년도 경기 공유학교 대학 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안내 ▲경기이음온학교 소개 ▲대학입학 관계자 토의 등으로 구성했다.


경기도교육청=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