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 '2025 차이콥스키 교향곡 시리즈 2' 개최

  • 문화
  • 공연/전시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 '2025 차이콥스키 교향곡 시리즈 2' 개최

  • 승인 2025-03-13 17:15
  • 신문게재 2025-03-14 9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포스터1-1089x1536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의 '2025 차이콥교향곡 시리즈 2' 포스터./사진=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16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가 열린다

지난 2월에 있던 첫 번째 시리즈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걸작인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작품71a, The Nutcracker Suite, Op.71a)와 '교향곡 2번'(작은 러시아, Symphony No.2 in C minor, Op.17)이 연주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화사한 관현악 기법과 유려한 선율,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반면 차이콥스키 스스로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던 '교향곡 2번'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유벨톤은 이 곡의 웅장하고 화려한 관현악 음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민속음악 특유의 감성과 역동적인 춤의 리듬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작은 러시아'라는 제목은 전 악장에 걸쳐 우크라이나의 민속 음악과 춤을 인용해 붙여졌다.

이번 공연을 위해 유벨톤은 무대를 새롭게 구성하고 특별히 영상을 제작했다. 봄을 맞이하는 설렘을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에 담았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교향곡 2번'에 녹여냈다.

유벨톤은 2015년에 창단한 청년연주단체로,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청년 음악가 단체로서 이들이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8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과 예술감독 한동운, 지휘자 김형수, 작곡가 김권섭과 정수화, 악장 김성현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유벨톤은 그리그의 '페르귄트'의 전곡을 한국어로 번안해 연주했으며,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스트라빈스기의 '봄의 제전',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 '영웅을 기리며'와 '무서운 음악 등 클래식 음악의 명곡을 소개하거나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해왔다.

또, 매년 10회의 음악회를 개최하며 유벨톤현악앙상블, 유벨톤관악앙상블, 유벨톤타악앙상블 등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단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기획과 연출은 예술감독 한동운이 맡았으며, 작곡가 김권섭과 정수화가 음악회 홍보를 담당했다. 사진과 영상 촬영은 문익상 작가가 참여했고, 지휘자 김형수와 악장 김성현을 비롯한 유벨톤 단원들이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적 유산을 새롭게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차이콥스키 교향곡 시리즈는 총 6회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월 22일 시리즈 1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6일에 시리즈 2, 4월 20일에 시리즈 3, 5월 31일에 시리즈 4, 7월 31일에 시리즈 5 그리고 8월 24일 시리즈 6으로 마무리된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2. 대전 서구 다시 젊어진다… 도마·변동 정비사업 순항, 둔산·갈마도 시동
  3.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4. [사설] 지방중수청 ‘개문발차’ 상황 우려된다
  5. [사설] '홈플러스 사태', 벼랑 끝에 선 근로자
  1. [중도초대석] 성보기 초대 대전회생법원장 “회생은 경제적 치유 과정…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2. 올 여름엔 나도 ‘몸짱’
  3. "주택 복도에 엔진오일 뿌려"… 대전 다세대주택서 방화 시도한 50대 붙잡혀
  4. K-푸드, 첨단기술과 만나다…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
  5. [시사오디세이] 행정수도 완성,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띄운 박수현…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 대응` 역할론 대두

충청광역연합 띄운 박수현…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 대응' 역할론 대두

박수현 충남지사가 충청권 공동발전의 구심점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제시하면서, 연합의 역할과 위상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간 이해관계로 지연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뿐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 대정부 협력 과제에서도 연합을 충청권의 공동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에서 충청광역연합이라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이를 보물처럼 잘 써야 한다"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거나 여..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한밭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대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이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T1의 결승라운드 진출 여부에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LEC(유럽-중동-아프리카)리그의 G2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1, 2세트 모두 10K 이상의 골드 격차를 벌렸고 고전했던 3세트마저 제압하며 결승 라운드에 한 발 더 다가..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산하 공사와 공단 수장의 사퇴 여부와 관련, "민선 7기 저와 함께했던 기관장들은 모두 사퇴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에서 가진 충청권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와 공단 수장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인사가 있느냐'는 중도일보의 질문에 대한 허 시장의 첫 마디다. 이장우 전 시장이 임명한 공기업 수장과 이사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곳곳에서 버티고 있는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실제 민선 7기 당시 허 시장이 임명했던 공사 사장들과 공단 이사장은 임기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6개월 가까이 남기고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