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정어장 재생사업' 강진만 3구역까지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청정어장 재생사업' 강진만 3구역까지 확대

이미 5700t 넘는 폐기물 수거하며 바다 환경 개선 성과

  • 승인 2025-03-13 17:2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군‘강진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3구역’본격 착수
남해군'강진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3구역'본격 착수<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4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강진만 3구역에서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염된 양식어장과 주변 해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퇴적물 제거와 해양 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영규 남해군 부군수는 지난 12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박 부군수는 "이번 사업은 남해의 청정 바다를 지키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원활한 사업 진행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남해군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강진만 해역을 총 세 구역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1구역과 2구역에서는 이미 1860ha에 달하는 바닥 경운을 완료했으며, 5722t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6일부터는 강진만 3구역에서도 어장환경 개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남해군은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깨끗한 바다 환경은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가 살아야 어민도 살고, 남해도 산다"라는 지역 주민들의 말처럼,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지역 경제와 생태계 선순환을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