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5년 야생들개 포획 사업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2025년 야생들개 포획 사업 강화

드론 등 효과적 장비 활용해 시민 안전 확보와 생태계 보호 추진

  • 승인 2025-03-13 11:23
  • 신문게재 2025-03-14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야생들개 사진
야생들개 사진<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시민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2025년 야생들개 포획 사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유기견 증가와 함께 야생화된 들개의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시민 안전 및 가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천시는 관내 주요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들개 포획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드론 등 효과적인 포획 장비와 기법을 활용하여 유기견 보호 및 재입양 가능성을 고려한 구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사천시는 총 80여 마리 야생들개를 포획했다.

올해는 더욱 강화된 대책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야생들개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체 수 조절과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천시는 야생들개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인 유기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반려견 등록제도 강화, 불법 유기 행위 단속, 시민 대상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할 계획이다.

야생들개를 발견한 경우에는 사천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야생들개 포획과 보호를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유기견 발생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4.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5.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1.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2.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3.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4.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5.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헤드라인 뉴스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복원‧보수설계 탄력 붙는다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복원‧보수설계 탄력 붙는다

민선 8기 대전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복원·활용 프로젝트인 첫 대전시청사(옛 대전부청사)의 복원·보수 설계가 본격 착수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첫 대전시청사의 설계용역 제안 공모 심사에서 '시공회당(時空會堂, 시간의 흔적을 공간으로 빚다)'로 당선된 ㈜아인그룹건축사무소·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회당'은 섬세한 보존 전략과 함께 현재와 미래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계획, 공간 분석 및 원형 복원을 위한 기술적 검토의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의 김지현 소장은 프랑스..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