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주수소생산기지, 운영할수록 적자 누적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시 성주수소생산기지, 운영할수록 적자 누적

설비 2대 중 1대만 가동, 향후 운영 계획 불투명

  • 승인 2025-03-13 16:5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원시청 전경2025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경남 시군 행감 톺아보기]경남 창원시 성주수소생산기지가 운영할수록 적자가 발생해 현재 설비 2대 중 1대만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의 지속 운영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창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점득 의원은 성주수소생산기지가 운영할수록 적자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2대의 설비 중 1대만 가동 중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향후 기지 운영 방향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다는 점을 우려했다.



성주수소생산기지는 창원시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시설로, 수소 생산 및 공급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운영 과정에서 생산 단가 대비 판매 가격이 낮아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설 가동률이 저하되고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당시 감사에서 의원들은 ▲생산비 대비 판매 가격 문제 ▲적자 발생 구조 개선 필요성 ▲시설 운영 방안의 불명확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설비 가동률이 낮아지는 등 운영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창원시 담당 공무원은 "적자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산업진흥원과 해당 문제에 대해 협의한 바는 없지만,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나 운영 지속 여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창원시는 성주수소생산기지의 지속적인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 생산·공급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의사이잖아요" 응급실·수술실 지키는 배장호 건양대병원장
  2. 공실의 늪 빠진 '나성동 상권'… 2026 희망 요소는
  3. 대전·충남 어린이교통사고, 5년만에 700건 밑으로 떨어졌다
  4. 충남·북 지자체 공무원 절반 이상 "인구 감소·지방 소멸 위험 수준 높아"
  5. [기고]신채호가 천부경을 위서로 보았는가
  1. 계룡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식, 병오년 힘찬 시작 다짐
  2. 세종RISE센터, '평생교육 박람회'로 지역 대학과 협업
  3. 대전 학교 앞 문구점 다 어디로?... 학령인구 감소·온라인 구매에 밀렸다
  4. 세종시교육청, 다문화 교육지원 마을강사 모집 스타트
  5.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불통’ 통합 논란… 설득 없이 불신만 키우나

대전·충남 ‘불통’ 통합 논란… 설득 없이 불신만 키우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정치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통합 이후 나의 삶의 어떻게 달라질지 여부와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 있는 지방정부 권한 재설계 등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를 바라지만 여야는 한시적 재정지원 등 일부 사안에만 갇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행정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 구호만 난무할 뿐 정작 주체가 돼야 할 지역민 의사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비판으로 불신과 분열을 키운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시민 반발이 커진 배경에는 통합 자체보다..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 1만 4000여 세대… 작년 대비 약 3배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 1만 4000여 세대… 작년 대비 약 3배

올해 대전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가로주택정비, 공공주택, 택지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사업 물량이 고루 포진하면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지역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총 20개 단지, 1만 4327세대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1만 2334세대, 임대는 1993세대다. 이는 2025년 공급 물량인 8개 단지 4939세대와 비교해 9388세대 늘어난 규모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8개 단지 4152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이어 서구 3개 단지..

"중부권 생물자원관 세종으로"… 빠르면 2030년 구체화
"중부권 생물자원관 세종으로"… 빠르면 2030년 구체화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부지에 중부권 생물자원관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충청권에만 생물자원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권역별 공백을 메우고, 행정수도와 그 안의 금강 생태 기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진다. 시는 2022년부터 정부를 향해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사업 타당성 설득과 예산 반영 타진에 나선 가운데, 최근 환경부로부터 강원권 생물자원관(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 추진 이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수도권(인천시)엔 국립생물자원관(본관·2007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 ‘대한(大寒)부터 강추위 온다’ ‘대한(大寒)부터 강추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