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임기 1년여...소폭 조직개편 승부수

  • 정치/행정
  • 세종

최민호 세종시장 임기 1년여...소폭 조직개편 승부수

한글 문화도시 선정 효과 극대화, 정원도시 기반 박차 초점
현안 및 언론 대응, 경찰-소방 간 재난 협력 강화도 도모

  • 승인 2025-03-13 17:2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1110401000404200010911
세종시청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민선 4기 최민호 세종시 정부가 사실상 1년여 임기를 남겨두고 조직개편을 통해 성과 극대화에 나선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025년 3월 13일 이와 관련한 조직개편안을 제시했다. 초점은 '한글 문화도시·정원도시 기반 조성', '홍보기획 기능 강화', '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 등에 맞춘다.

한글 문화도시와 정원도시 기반은 지난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무산과 한글 문화도시 지정이란 상반된 상황을 감안한 방향성이다.

이를 위해 한글 문화도시과를 신설하고, 정원도시조성추진단은 정원도시과, 산림녹지과는 산림자원과로 명칭을 변경·운영한다.

한글 문화도시과는 앞으로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실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앞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문화도시 사업 추진이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원도시과와 산림자원과는 '정원도시' 잠재력을 계속 살려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정원문화 확산과 관광 자원화, 정원산업 촉진 등을 통해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았다. 향후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등록, 정원박람회 재추진, 금강자연휴양림 폐원에 따른 대안 마련 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는 시정 현안에 대한 언론 대응 및 홍보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전문임기제 4급 상당의 홍보기획보좌관을 신설해 공보관실과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이춘희 전 정부 시절에는 언론특보와 대변인을 동시에 운용한 사례가 있다.

소방-경찰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재난안전 분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경찰직을 배치해 재난발생 시 신속·정확한 정보 공유로 소방과 경찰 간의 원활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난 발생 초기부터 소방과 경찰이 협업해 대응하는 만큼 시민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업무 효율성과 협업 강화에 중점을 둔 최소한의 조직개편"이라며 "앞으로도 시정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5.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1.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2.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3.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