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국비확보 역량강화 교육

재정부 전문가 초빙, 전략적 예산확보 방안 제시

통영시, 2026년도 국비확보 역량강화 교육 실시<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국비확보를 위한 공무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통영시는 지난 13일 시청 강당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국비확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부의 감세와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100년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해 국정과제 및 장기발전계획 등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경남도 재정협력관 이승도 서기관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심의 실무를 담당한 예산 전문가다.

그는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예산의 전반적인 이해와 심의 과정, 실무 중심의 전략적인 국비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정부 시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공무원의 역량강화는 지역발전의 초석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우리 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국비확보 없이는 시정 주요시책을 추진할 수 없으므로 개인사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국비확보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시는 앞으로 '26년도 국·도비 확보목표액 3680억 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처·기재부(4-8월) 예산편성 단계부터 국회(9-12월) 예산심사까지 시기·단계별 사항에 맞춰 예산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